miffy colletor

지구에서 하나뿐여자로 살아가는 우리에게흰2020 소설보다 봄정신질환장애붕대감기 1. 지구에서 한아뿐 - 정세랑 정세랑 도장깨기를 실천하고 있다. 선물로 받자마자 친환경버전이 나와서 아쉬움이 조금 있었다. 친환경 인간과 로맨스 외계인의 사랑이야기. 단편적인 소설 하나로는 무해하지만 그렇기에 너무나 가벼운 내용이었고, 정세랑의 작가 연대기로는 좋은 도입부였다. 무해함이라는 강점에 대해서 더더욱 생각이 많은 요즘에 정세랑은 그 힘이 강한 작가이다. 2.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 요조, 임경선 요조를 사랑해서 고른 책이다. 두 사람의 교환일기라는 컨셉으로 편지와 일기같은 글이다. 저런 말을 주고받을 사람이 있다는 것과 그런 사람과 이런 말을 꾸준히 주고받을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 부러운 책이다. 3. 흰(20..
-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 - 화이트 호스(구매) - 시선으로부터,(구매) - 내 여자의 열매(구매) - 현대 미술 강의 - 에코페미니즘(위시) - 다른 방식으로 보기 - 인어 소녀(위시) - 그림자 노동
작년 재작년 화두였던 책을 올 초에 겨우 읽었다. 한국 남성들의 지탄을 받는 책이니까 굉장히 현실 속에서 가장 괴롭고 고통스러운 일들만 모여있는 글인 줄 알았다. 생각보다 정말정말 일상적인 글이었다. 그냥 정말 현실적. 이 소설은 비판을 받았다. 두가지로, 하나는 한국 남성들의 시선에서 이 소설은 허구이며 과장이 심하고 주제로써 사회 분란을 조장한다. 다른 하나는 이 소설은 에세이나 다름없으며 통계와 마냥 현실을 반영한 것이 무슨 소설인가. 읽은 소감으로썬 후자의 의견은 알겠는데 전자는 어디서 발생된 것이지.... 차라리 한강이나 다른 소설이었음 그럴 수 있지 1퍼센트라도 이해했을텐데 이 책은 정말 노멀했다. 고작 저런 걸로 연예인 사진이 태워지고 온갖 악담을 받기에는 너무나 약했다. 민음사 유튜브를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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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의 내게 가장 중요한 건 내 입시였겠지만 그 못지 않게 한국뿐 아닌 전세계적 페미니즘 리부트에 관심이 갔고, 필요했고. 고등학교를 페미니즘 입문에 (사실 엄청난 페미전사 각성 이런 건 아니었고 개념과 내가 어떤 종류의 차별을 받았는 지 구분할 수 있게된)시간을 보냈다면 대학교는 페미니즘 안에서도 내가 어떤 담론에 더 동의하는 지 알게되고, 동시에 미뤄왔던 비거니즘을 제대로 마주하는 시간이었다. 비거니즘을 어렴풋이 알았던 건 꽤 오래되었을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비건이란 용어가 아니더라도 채식주의자로라도 들어봤을 거니까. 공장식 축산업의 문제점은 익히 알고 있었고 건강하고 좋은 먹이를 먹는 동물을 보여주다가 바로 도축된 고기가 놓여져있는 장면을 보면 고기를 못 먹겠을 때. 그런 것들이 누적되었어도..
문동의 최고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젊작 수상작품집이다. 매년 셀렉이 좋았고 기존 한국 일부 순문학 러버들은 페미묻었다 다양성 없다 여성이랑 퀴어없음 상 못탄다 등등으로 까내리지만 그런 까내려짐이 더 의미있는(?) 상인 듯하다. 작년 재작년 작품집에선 박상영 글이 취향은 아니어도 웃겨서 재밌게 본 기억이 있는데 이번 작품집은 한국문학 사랑한 이후에 보는 거라 여기 다 아는 사람들이네- 광경이었다. 다 요즘 잘 쓴다는 사람들 뽑혀서 믿고 보기 시작했다. 학기 중에 나와서 밍기적 거리다가 아직도 완독은 못했다. 강화길 음복 작년 소설보다 2019 가을편으로 처음 읽게 되었는데 너무 좋아서 전작들도 다 구입하고 찾아 읽었다. 그 정도로 매력적인 글이었다. 자칭 강화길 러버로서 괜찮은 사람과 출간될 화이트호스에 ..
민음사는 작년 여름 쯤 릿터와 함께 북클럽 가입을 했고 문학동네는 여름엔 이미 기간이 끝나서 이번 사월 되고 바로 가입을 했다. 민음사는 오이뮤에서 디자인한 북클럽 시리즈 두권 + 세계문학 세권이 오고 북클럽 키트가 온다. 문동은 작년엔 달랐던 거 같은데 올해는 베스트 컬렉션 + 올해 젊작 수상작+ 본인 희망 도서 이렇게 오고 추후에 생일 달에 생일 도서, 연말에 연말키트랑 문동소설상이 온다. 수량은 다섯개 동일한데 민음사는 세계문학 전집 중에 골라야하니까 그게 조금 아쉽다. 북클럽 가입할 시기만 해도 세계문학전집을 모을려고 하던 때라 좋았는데 결국 꽂아만 두고 손이 잘 안간다. 그래도 릿터랑 같이해서 그런가 가격이 굉장히 저렴해서 아쉬운 점들이 흠이 되지 못한다. 처음오는 키트는 민음사는 2019 기준..
1/8 천국에서 - 김사과(소설)1/9 천국의 책방 - 마쓰히사 아쓰시(소설)1/10 마녀위니 - 코키 폴(동화)1/? 책기둥 - 문보영(시집)1/18 보건교사 안은영 - 정세랑(소설)1/? 해가 지는 곳으로 - 최진영(소설)1/? 명랑하라 팜 파탈 - 김이듬(시집)1/? 작별 - 한강 외(소설집 / 김유정 문학상)2/5 항구의 사랑 - 김세희2/6 덧니가 보고싶어 - 정세랑2/7 책갈피의 기분 - 김먼지2/7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 김유라2/8 어떤 사랑도 기록하지 말기를 - 이영주2/8 옥상에서 만나요 - 정세랑2/8 아무튼, 비건 - 김한민2/9 목소리를 드릴게요 - 정세랑 2/10 구의 증명 - 최진영2/14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 양귀자2/15 소설보다 가을2019 - 강..